최근 들어 인기가 급증하고 있는 스포츠인 골프는 남녀노소 불문 하고 많은 사람들이 즐기고 있습니다. 골프의 인기가 높아 짐에 따라 기본 에티켓을 잘 지켜야 합니다. 골프 라운드는 일반적으로 18홀 동안 나 혼자가 아닌 4인이 한 조로 구성되어 4~5시간을 같이 공유해야 하는 스포츠로서 기본 에티켓과 매너를 지키지 않는다면 동료들에게 피해가 갈 수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경기 규칙과 골프 에티켓에는 무엇이 있는지 알아봅시다.
1. 라운드 전과 티 박스에서 지켜야 할 에티켓은 무엇일까요?
1. 골프장 도착 시간: 정답은 없지만 최소 티오프 타임 1시간 전에 도착하는 것을 권합니다. 일찍 도착해 여유 있게 옷을 갈아입고 연습 그린에서 그린 상태를 체크하거나 스트레칭하면서 라운드를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티오프 시간 30전 까지는 도착해야 합니다.
2. 플레이 순서: 투어 대회의 경우는 랭킹과 예선 결과, 성적에 따라 첫 홀 플레이 순서가 정해지는 반면 아마추어 라운드의 경우 추첨 등의 다양한 방식으로 첫 홀 플레이 순서를 정합니다. 이후 다음 티 샷의 경우 일반적으로 전 홀에서 가장 좋은 타수를 기록한 골퍼를 ‘아너(Honor)’라고 칭하며 가장 먼저 티 샷을 하게 됩니다. 티 샷 이후의 세컨드 샷부터는 홀까지 남은 거리가 가장 긴 골퍼부터 샷을 이어갑니다. 페널티가 주어지는 공식 규정은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알아두면 좋은 골프 에티켓입니다.
3. 라운드 소요시간: 골프장의 티타임 운영 방침이나 각 팀들의 플레이 속도, 골프장 난이도 등 다양한 요소가 라운드 소요 시간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유동적이기는 하나, 일반적으로는 4인 1팀으로 18홀 라운드를 하면 4시간 전후가 소요됩니다. 앞 조와의 간격이 14분을 초과하거나 파 4, 파 5 홀 티잉 구역에 도착했을 때 앞 조가 홀 아웃해 그린이 비었다면 슬로 플레이로 간주합니다. 또 개인이 샷을 하는데 평균 1분 이상 소요된다면 슬로 플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주어진 시간 내에 라운드를 완료하도록 노력하세요. 이는 전체 플레이 속도를 유지하며, 이후 다음 조 플레이어들의 경기력에 불이익이 없도록 합니다.
2. 라운드 중 알아두어야 할 경기 규칙과 에티켓은 무엇일까요?
1. 티박스에서의 에티켓: 동반자가 샷을 준비할 때는 소리를 내지 않고 정숙해야 합니다. 동반자뿐 아니라 가까운 티잉구역에서 다른 팀이 플레이를 하고 있을 때도 소리를 내지 않으며 적당한 거리를 유지해야 합니다. 티 샷을 하는 티잉구역에는 일반적으로 샷을 하는 플레이어만 들어갈 수 있습니다. 동반자들이 티잉구역에 들어갈 경우 티 샷에 방해가 될 수 있기 때문에 티 샷을 하는 동안에는 해당 골퍼만이 티잉구역에 들어가는 것이 에티켓입니다. 티박스에서 티샷을 준비하는 골퍼는 샷 하기 전에 주로 하는 연습 스윙(이른바 빈 스윙)은 사람이 없는 방향으로 해야 합니다. 연습 스윙도 상대방에게는 위협이 될 수 있고, 지면을 치면 돌 같은 이물질이 튈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라운드 중에 지켜야 할 에티켓: 동반자가 샷을 하기 위해 셋업에 들어간 이후에는 동반자의 시야에 방해가 되지 않는 곳에 있어야 합니다. 샷 한 볼이 날아올 수 있는 지점을 피해서 기다립니다. 티 샷을 할 때는 티잉 구역 바깥쪽에 있어야 합니다. 의도치 않은 타구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가급적 샷 하는 플레이어 뒤에 머물러야 합니다. 만약 동반자가 샷을 하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면 이에 대해 미리 알려주는 것이 매너입니다. 샷을 한 후 그 자리에 디봇 자국이 나면 떨어져 나간 뗏장을 디봇 자국에 다시 채워 넣거나 디봇 자국에 흙을 채워 넣는 것이 매너입니다. 골프장의 잔디 관리와 다른 플레이어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벙커 샷을 한 뒤에는 모래를 정리하는 도구로 자신이 샷을 한 지점은 물론, 밟고 들어간 자국도 평평하게 정리해야 합니다. 다음 골퍼의 플레이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꼭 지켜야 하는 에티켓 중 하나입니다. 만약 샷 후에 볼이 다른 홀로 넘어갔을 경우, 볼이 떨어진 곳을 확인하고, 그 볼이 플레이가 가능한 지점에 있다면 원칙적으로 그 홀에서 진행 중인 골퍼들이 샷을 한 뒤 기다렸다가 다른 홀이어도 내가 플레이하는 홀 방향으로 그대로 플레이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하지만 안전사고 예방과 원활한 경기 진행을 위해 볼을 집어 들고 자신이 플레이하던 홀로 와서 재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3. 퍼팅 그린에서의 에티켓: 볼이 그린 위에 떨어지며 피치마크가 생기면 본인은 물론 다른 플레이어의 퍼팅에 방해가 되고 그린 잔디를 훼손하기 때문에 반드시 수리해야 합니다. 단, 올바른 피치마크 수리 방법을 꼭 숙지해야 합니다. 무분별하게 손을 댔다가 오히려 그린을 더 망가뜨릴 수 있기 때문에 담당 캐디분께 도움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그린에서는 상대방의 퍼팅 라인을 밟지 않는 것이 기본 에티켓이다. 스파이크 자국이나 눌린 잔디, 또는 이물질이 굴러가는 볼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상대방의 퍼팅 라인을 밟지 않는 것뿐만 아니라 가로질러서 넘어가는 것도 가급적 지양해야 합니다. 골프에서는 샷을 하는 사람이 있다면 조용히 하는 것이 기본 에티켓입니다. 퍼팅도 똑같은 샷이기 때문에 동반자가 퍼팅을 앞두고 스트로크를 준비하거나 플레이하고 있다면 정숙하고 움직이지 말아야 한다. 어쩔 수 없이 생기는 그림자 까지는 없앨 수 없지만, 최대한 영향이 끼치지 않는 곳에서 기다리는 것이 매너입니다.
2. 경기 외에 알아 둬야 할 에티켓은 무엇입니까?
1. 올바른 복장: 골프장마다 다르지만 선수들은 적절한 골프복을 착용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칼라셔츠, 골프 바지, 골프 스커트 등이 해당됩니다.
2. 골프공 검사: 라운드 시작 전에 사용할 골프공을 검사하여 상태가 좋고 규격에 맞는지 확인하세요. 같은 브랜드의 공을 사용하는 동반자가 있을 경우 구분이 가능하도록 나의 공이란 표기를 합니다.
3. 예의와 존중: 다른 골퍼와 직원들에 대한 예의를 지켜야 합니다. 조용하고 예의 바른 태도를 유지하고, 다른 골퍼의 스윙을 방해하지 않도록 합니다.
4. 원 홀한 진행 돕기: 공을 찾을 때 주어진 시간을 넘기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5분을 초과하면 일단 다음 선수에게 양보해 주세요.
5. 골프 카트 운전: 카트를 운전할 때는 경계를 지키고, 특히 그린 주변이나 민감한 지역에서는 카트를 주의해서 운전하세요. 골프카트를 사용할 때는 주어진 길만을 따르고, 그린 주변 30~50 미터 이내로 접근하지 않도록 하세요.
6. 승부욕 조절: 다른 선수들에게 적절한 경쟁과 격려를 보여주며, 승부욕을 과하게 발휘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7. 도움말 제공: 다른 선수들에게 필요한 경우 도움을 제공하세요. 이는 공이 어느 위치에 있는지 알려주거나, 상대방에게 격려와 지지를 표현하는 것입니다.
8. 올바른 점수 기록: 정확한 점수 기록이 중요합니다. 각 홀에서 친 횟수를 정확하게 적어서 라운드 종료 후에 올바른 점수를 계산하세요.
골프 에티켓을 준수함으로써 경기를 더 즐겁게 할 수 있으며, 서로 간의 높은 수준의 배려와 존중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를 따르는 것이 골프라는 스포츠에서 중요한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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