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는 규칙과 에티켓을 엄격하게 준수해야 하는 스포츠입니다. 많은 골퍼들이 티박스, 티잉그라운드에서 티샷을 할 때의 경기 규칙과 에티켓에 대해서는 비교적 잘 아는 편이지만, 그린(온도)에서의 경기규칙과 에티켓에 대해서는 아직 생소한 골퍼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린은 골프 홀의 마지막 부분으로, 공을 구멍에 넣는 곳을 말합니다. 티박스에서의 티샷을 시작으로 세컨드 샷, 서드 샷, 어프로치 샷 등 매 홀 그린까지 도달하는 과정도 중요하지만, 결국 그린에서의 퍼팅 경기력이 가장 중요합니다. 구력이 몇 년 이상 되는 골퍼들 사이에서는 '퍼터는 곧 돈이다'라는 말이 있듯이, 골프는 결국 스코어로 경기력을 증명하는 스포츠입니다. 그렇다면 그린에서 꼭 알아두어야 할 경기규칙 및 에티켓과 골프 라운드 경험이 적은 골린이들에게 다소 생소한 그린에서 쓰이는 '볼마커', '그린 보수 기구'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1. 그린에서의 경기규칙
1.퍼팅 플레이 순서: 그린에 도달한 경기자들 중 깃대가 꽂혀있는 홀에서 가장 먼 위치에 공을 떨어뜨린 경기자부터 퍼팅을 합니다. 그러나 경기 진행 속도를 고려하여 상대방의 동의를 얻은 경우 이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2. 공의 위치 표시: 볼마크를 사용하여 자신의 공이 놓인 위치를 표시합니다. 동반자 중 같은 브랜드의 공을 사용할 시 자신이 공이 맞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볼 뒤에 볼마커를 두고 공을 집어 올립니다. 자신의 공이 다른 플레이어의 라인에 방해가 되지 않기 위해 볼마커를 사용하여 공의 위치를 표시해야 합니다. 공을 다시 그린에 놓을 때 볼 마크 위치를 기준으로 올려놓아야 합니다.
3. 그린 상태 복구: '피치 마크 복구'라고도 하며, 볼이 그린에 착지할 때 생긴 작은 구멍을 피치 마크라고 합니다. 피치 마크를 가능한 한 빨리 복구하여 그린 표면이 손상되지 않도록 합니다. 볼이 놓인 자리를 어지럽히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퍼팅 라인에 방해가 되는 흙이나 이물질을 제거하여 다른 선수들의 경기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합니다.
4. 깃대 조작: 퍼팅을 할 때 홀에 꽂힌 깃대를 꺼내거나 세우는 것은 허용됩니다. 퍼팅을 하기 전에 깃대를 뽑지 않았다면, 퍼팅 중에는 깃대를 뽑지 않습니다. 퍼팅하는 도중에 깃대를 뽑으면 페널티를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깃대를 뽑을 때에는 그린 표면을 손상시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깃대를 뽑을 때 부드럽게 뽑아서 동반자의 퍼팅 라이에 영향을 주지 않은 곳에 둡니다.
5. 동반자 퍼팅 방해금지: 다른 경기자의 퍼팅 라인에 서지 않도록 주의하고, 공이 플레이 중인 플레이어의 공에 충돌하지 않도록 근처에서 대기해야 합니다.
2. 그린 에티켓
1. 퍼팅을 하는 동안은 최대한 조용하게 있어야 합니다. 다른 선수들이 집중하고 있을 수 있으므로 대화나 움직임을 자제해야 합니다. 그림자 또한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방해가 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동반자가 퍼팅라인을 읽고 있을 땐, 조용히 기다리거나 다른 곳으로 갈 수 있도록 합니다.
2. 퍼팅 라인(공을 구멍 쪽으로 굴리는 경로)을 가로막거나 밟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다른 선수들의 퍼팅 라인을 걸치거나 그린 주변에 오래 서 있지 않도록 합니다. 그린 위를 걸어 다닐 때는 자국을 만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핀을 빼고 꽂는 경우에도 상대방의 퍼팅라인에 걸치지 않게 두어야 합니다.
3. 그린에 도착하면 캐디백이나 클럽 또는 우산 등의 소지품을 그린과 충분히 떨어진 곳에 놓도록 합니다. 가방이나 카트가 그린에 너무 가까이 있으면 다른 선수들의 경기를 방해할 수 있습니다.
4. 자신의 퍼팅이 끝나면 그린을 빠져나오고, 그린 주변을 깨끗이 정리합니다. 다른 선수들이 퍼팅을 하기 전에 그린을 빠져나가도록 합니다. 그린 주변에 머물러있거나 늦게 떠날 경우 다른 선수들에게 불편을 줄 수 있습니다.
5. 그린 위에서의 경기는 각자의 차례를 지켜야 합니다. 다른 선수의 뒤를 따라가거나, 빠른 플레이를 요구하는 것은 좋지 않은 에티켓으로 간주됩니다.
골프는 나 홀로 경기할 때 보다 다른 사람들과 한 조를 이뤄 경기를 해야 하는 스포츠 로서, 예의와 상호 존중이 중요한 스포츠이기 때문에, 이러한 경기 규칙과 에티켓을 숙지하고 준수함으로써 모든 골퍼들이 즐겁게 골프를 즐길 수 있습니다.
3. '볼마커'란 무엇이며, '피치 마크'는 무엇일까요?
1.'볼마커'와 올바른 사용법
'볼 마커'는 골프 그린에서 퍼팅을 하는 동안 볼의 정확한 위치를 표시하기 위해 사용되는 작은 도구입니다. 이는 주로 동전, 플라스틱, 금속 재질로 되어 있으며, 그린에서 볼의 위치를 표시합니다. 볼 마커는 다른 선수의 퍼팅 라인을 방해하지 않으며, 볼을 청소하고 원래 위치로 되돌릴 때 정확한 위치로 돌려놓을 수 있도록 해줍니다. 골프 그린에서 퍼팅 전에 볼 마커를 볼 바로 뒤에 놓아 정확한 위치를 표시합니다. 다른 선수들의 퍼팅 라인을 방해하지 않을 정도입니다. 볼 마커를 올바르게 사용하면 플레이어들 간의 간섭을 최소화하고 경기 진행이 원활 해질 것입니다. 이를 통해 골프 게임을 더 즐거운 경험이 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습니다.
2.'피치마크'는 무엇일까요?
'피치 마크(Pitch mark)'란 골프공이 그린에 착지했을 때 그린 표면에 생기는 손상 또는 움푹 패인 부분을 말합니다. 이 손상은 볼이 그린에 떨어질 때 발생하며, 그린에서의 퍼팅 플레이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피치마크를 제때에 수리하는 것은 그린 관리와 경기 진행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 피치마크를 제거하기 위해 사용되는 '그린 보수 기구(green repair tool)', 또는 피치마크 리페어 도구는 특별히 제작된 작은 손잡이가 달린 금속이나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이 도구는 보통 갈고리 모양의 두 개의 가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린의 손상된 지점을 복원하는 데 사용됩니다. 피치 마크의 가장자리 부분에 끼워 넣고, 주위를 조심스럽게 눌러서 자국을 평평하게 펴도록 합니다. 눌렀던 자국이 되도록 복구되면, 피치 마커를 조심스럽게 빼서 완료합니다. 보수 작업이 완료되면 발로 손상된 지역을 약간 눌러 표면을 완전히 평평하게 만듭니다. 이 작업은 그린 표면을 보호하고 퍼팅의 질을 향상합니다.
그린은 골프에서 스코어를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지점이므로, 피치 마크를 복구하고 그린을 보수하는 것은 예의와 스포츠맨십의 중요한 부분입니다. 모든 선수들이 그린을 잘 보살피고 피치 마크를 적절히 복구하면 공정하고 즐겁고 원활한 경기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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