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골프 소식 이모저모

항저우아시안게임 골프, 남자단체전 금메달, 여자단체전 은메달 영상

by workout-junkie 2023. 10. 8.

항저우아시안게임골프금메달
<출처: 연합뉴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임성재와 김시우가 합류해 역대 최강으로 구성된 한국 남자 골프 대표팀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임성재와 김시우, 조우영, 장유빈이 출전한 한국 남자 골프 대표팀은 1일 중국 항저우 서호 국제 골프코스(파 72·7,280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최종 합계 76언더파 788타를 기록하여 우승했습니다.

 

2위 태국을 20타 이상으로 여유 있게 따돌린 한국은 2010 광저우 대회 이후 13년 만에 아시안게임 골프 남자 단체전 정상에 오르게 됐습니다.

<출처: AFP BB NEWS>

개인전에서는 임성재가 26언더파 262타로 준우승하였습니다. 1위와는 단 1타 차이로 아쉽지만 준우승에 그쳤습니다.

개인전 금메달은 27언더파 261타를 기록한 다이치 고(홍콩)가 차지했습니다. 훙젠야오(대만)가 24언더파 264타로 동메달을 획득하였습니다.

이번 시합에 실력과 운이 잘 따른 다이치 고(홍콩) 선수는 골프인생 최고의 경기를 펼쳐 우승을 하였으며, 임성재는 3라운드 마지막 18번 홀(파 4)에서 아쉬운 더블보기 경기를 보여줬습니다.

 

 

김시우 선수는 최종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몰아치며  총 23언더파 265타로 단독 4위를 하여 아쉽게 동메달을 놓쳤습니다.

65타는 임성재, 김시우 선수를 포함한 3명이 기록한 최종라운드 데일리 베스트 스코어입니다.

챔피언조에서 우승 경쟁한 아마추어 선수 장유빈은 22언더파 266타로 단독 5위에 올랐습니다.

조우영 선수는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해 공동 6위로 대회를 마치게 되었습니다.

 

남자 골프 단체전은 상위 3명의 경기기록이 합산된 결과로 한국 남자 골프 대표팀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2라운드 남여 골프 하이라이트
<출처: news1>

한국 여자골프 대표팀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 은메달을 획득했습니다. 개인전에서는 마지막 날 7언더파를 몰아친 유현조(18)가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유현조, 임지유(18), 김민솔(17)로 구성된 한국 여자골프 대표팀은 1일 중국 항저우 서호 국제 골프코스(파 72)에서 열린 경기에서 단체전 최종합계 29언더파 547타로 태국(34언더파)에 이어 2위를 차지했습니다. 최종 4라운드에서 9타를 줄였습니다.

여자 골프의 경우 매 라운드 3명 중 상위 2명의 스코어를 합산해 순위를 매기는 방식입니다.

이로써 한국여자 골프는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 이어 3 연속 단체전 은메달을 따냈습니다.

 

한국은 이날 유현조가 7언더파, 김민솔이 2언더파를 기록했다. 특히 유현조는 후반 9홀 들어서만 버디 6개를 뽑아내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개인전에서도 전날 9위에서 3위로 순위를 끌어올렸습니다.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로 우승자 태국의 아르피차야 유볼(21)과 3타 차입니다.

단체전 은메달, 개인전 동메달을 걸게 된 유현조는 대회 뒤 “3위와 차이가 많이 나지 않아서 집중했다. 세계적인 선수들 사이에서 경기한 것만으로도 영광스럽다. 연습한 보람이 있다”라고 덧붙이며 인터뷰를 마무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