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골프 남자 개인전, 단체전 1라운드 경기결과 및 리더보드
아마추어 골퍼 장유빈(21)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골프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장유빈은 9월 28일 중국 항저우 서호 국제 골프코스(파 72)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골프 남자 1라운드에서 버디 12개, 보기 1개로 중간합계 11언더파 61타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로 나섰습니다. 2위 홍콩의 타이치 코(23)에 1타 차 앞섰다.
이날 중국, 인도 선수와 같은 조에 묶인 장유빈은 경기 시작부터 1~6번 홀 6홀 연속 버디로 무난하게 선두그룹으로 경기를 이끌어갔습니다. 전반 9홀을 7언더파로 마친 장유빈은 후반 11번 홀(파 4)에서 첫 보기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이내 14,15번 홀 연속 버디로 페이스를 되찾았습니다. 17번 홀(파 5)에 버디에 탄력 받아 경쟁자들을 제치며 리버보드 최상단에 자신의 이름을 올렸습니다.
61타는 장유빈이 공식 대회에서 기록한 베스트 기록입니다.
5홀에서 이글 포함 6타를 줄인 적은 있어도 6홀 연속 버디는 처음이며, 대회장에 대해서는 코스 세팅이 어렵지 않지만 그린 스피드가 느리다고 평가했습니다.
한국은 선두 장유빈에 이어 아마추어 조우영(22)이 9언더파 63타로 공동 3위, 임성재와 김시우가 6언더파 66타로 공동 15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코스 난이도가 높지 않은 만큼 남은 라운드에 따라 얼마든 뒤집기가 가능하다는 평가가 나왔기에 남은 라운드 결과에 집중하면 충분히 모든 선수들이 상위권으로 경기를 마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한국은 단체전에서도 26언더파 190타로 단독 선두를 지켰습니다. 2위 싱가포르(22언더파 194타)와 4타 차이입니다. 그 뒤를 일본(21언더파), 태국(19언더파) 등이 잇고 있습니다.
남자 단체전의 경우 라운드마다 상위 3명의 스코어를 합산하여 순위를 매기는 방법으로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오랜만에 금메달을 기대해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항저우 골프 여자 개인전, 단체전 1라운드 경기결과 및 리더보드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골프 1라운드에선 여고생 아마추어 유현조(18)가 중간합계 4언더파 68타로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공동 7위를 기록했습니다. 유현조는 버디 6개, 보기 2개를 기록했습니다.
유현조는 미카엘라 말릭시(필리핀), 황딩쉬안(대만)과 동타를 이루며 공동 7위로 출발하게 됩니다.
7언더파 65타를 몰아친 단독 선두 바바 사키(일본)와는 3타 차이입니다. 바바는 지난해 US 여자 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선수입니다. 여자골프 세계랭킹 2위 중국의 인뤄닝(21)은 5언더파 67타로 공동 2위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김민솔(17)이 3언더파 69타 공동 10위를 기록했고, 임지유(18)가 2언더파 70타 공동 15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여자 단체전에서는 한국이 7언더파로 4위로 단체전 1라운드를 마쳤습니다. 공동 1위 중국, 일본(10언더파), 3위 태국(8언더파)을 이어 4위입니다.
여자 단체전의 경우 라운드마다 상위 2명의 점수를 합산합니다.
'골프 소식 이모저모'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김주형 최연소 PGA투어 3승, 슈라이너스 2연패 달성 (1) | 2023.10.16 |
---|---|
항저우아시안게임 골프, 남자단체전 금메달, 여자단체전 은메달 영상 (1) | 2023.10.08 |
2023항저우 아시안게임 골프 출전선수와 경기일정 (0) | 2023.09.26 |
골프의 역사: 스포츠의 진화 (0) | 2023.08.09 |
골프 장비 및 장치: 모든 골퍼를 위한 필수 액세서리 (0) | 2023.08.02 |